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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보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7.07 쿠라키 마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4
  2. 2007.11.07 MBC가 좋아
  3. 2007.09.16 자기 소개 4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 번에는 'MBC'에 대해서 얘기했죠.
뭔가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왠지 좋아하게 된 것들.
왜 좋아하냐고 물어도 딱히 할 말이 없고 그냥 '좋으니까'라고밖에 말할 수밖에 없는 것들.

오늘은 가수입니다.
쿠라키 마이 (倉木麻衣)

제일 처음 좋아하게 된 것은 명탐정 코난이라는 애니메이션의 9번째 엔딩곡,
'Secret of my heart'을 듣고 나서부터입니다.
지금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베스트 텐에 들어있어요.
가수를 좋아한 적이 이전에도 있긴 했지만
이처럼 모든 곡들을 다 들어보려고 하고 그 중에 많은 곡들을 실제로 좋아하게 된 적은 없었어요.
벌써 8년째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군요.

예쁘냐 하면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안예뻐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별로 예쁘지 않은 사진들도 많이 돌아다니더군요.
날씬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얼굴은 통통한 편이지만요.
(아무래도 편집된 사진일까요? ^^)

노래 실력은 좋습니다.
라이브도 잘 하구요.
노래 실력이 좋은 가수들 중에서는 어떠냐 하면, 중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가창력으로는 남들 저리 가라 할 타무라 나오미(田村直美)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지만 말이에요.
제가 꽤 좋아하는 Celine Dion 이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Christina Aguillera 과 비교해도 꽤 떨어지죠...
어쨌든 라이브를 소화할 실력이 충분한, 아니 그러고도 남을 정도로 잘 부르는 건 확실합니다.

약간 R&B가 더해진 발라드 혹은 빙 계열의 노래를 주로 부르는데,
조금씩 벗어나서 약간 락처럼 될 때도 있고, 비트가 강한 펑크처럼 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들은 주로 발라드죠 ^^
댄스 노래는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들도 정적인 느낌을 위주로 해서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노래가 단순하다거나 단조롭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요 ^^

이왕 쓴 김에 2008년 7월 7일 현재까지 나온 앨범들을 정리하면서 끝내겠습니다.

<싱글>
 1st : Love, Day After Tomorrow                  [1999.12.08] GZCA-1014
 2nd : Stay by my side                           [2000.03.15] GZCA-1024 
 3rd : Secret of my heart                        [2000.04.26] GZCA-1030 
 4th : NEVER GONNA GIVE YOU UP                   [2000.06.07] GZCA-1034
 5th : Simply Wonderful                          [2000.09.27] GZCA-1045 
 6th : Reach for the sky                         [2000.11.08] GZCA-1051 
 7th : 冷たい海/Start in my life                 [2001.02.07] GZCA-1063 (차가운 바다)
 8th : Stand Up                                  [2001.04.18] GZCA-1069 
 9th : always                                    [2001.06.06] GZCA-1083 
10th : Can't forget your love / PERFECT CRIME    [2001.08.29] GZCA-2011 
11th : Winter Bells                              [2002.01.17] GZCA-2026 
12th : Feel fine!                                [2002.04.24] GZCA-2037 
13th : Like a star in the night                  [2002.09.04] GZCA-2048 
14th : Make my day                               [2002.12.04] GZCA-7005 
15th : Time after time ~花舞う街で~              [2003.03.05] GZCA-7011 (꽃잎 휘날리는 거리에서)
16th : Kiss                                      [2003.04.30] GZCA-7016 
17th : 風のららら                                [2003.05.28] GZCA-7022 (바람의 라라라)
18th : 明日へ架ける橋                            [2004.05.19] GZCA-7049 (내일로 향하는 다리)
19th : Love,needing                              [2005.01.26] GZCA-4020 
20th : ダンシング                                [2005.03.23] GZCA-4036 (댄싱)
21st : P.S ♡ MY SUNSHINE                        [2005.06.01] GZCA-7061 
22nd : Growing of my heart                       [2005.11.09] GZCA-4054 
23rd : ベスト オブ ヒ─ロ─                      [2006.02.08] GZCA-7068 
24th : Diamond Wave                              [2006.06.21] GZCA-7075 
25th : 白い雪                                    [2006.12.20] GZCA-7083 (흰 눈)
26th : Season of love                            [2007.02.14] GZCA-7087 
27th : Silent love ~open my heart~ / BE WITH U   [2007.11.28] VNCM-6002 / VNCM-6003
28th : 夢が咲く春 / You and Music and Dream      [2008.03.19] VNCM-6004 / VNCM-6005 (꿈이 꽃피는 봄)

<앨범>
 1st : Delicious Way                             [2000.06.28] GZCA-1039
 2nd : PERFECT CRIME                             [2001.07.04] GZCA-5001
 3rd : FAIRY TALE                                [2002.10.23] GZCA-5021
 4th : If I Believe                              [2003.07.09] GZCA-5031 
 5th : FUSE OF LOVE                              [2005.08.24] GZCA-5070
 6th : DIAMOND WAVE                              [2006.08.02] GZCA-5086 / GZCA-5087
 7th : ONE LIFE                                  [2008.01.01] VNCM-9002

<베스트앨범>
 1st : Wish You The Best                         [2004.01.01] GZCA-5047

파란 색으로 쓴 앨범 제목들은 제가 특별히 더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
이외에도 Tonight, I feel close to you 라는 곡과 key to my heart 라는 곡을 좋아해요.

출처: 쿠라키 마이 공식 홈페이지 (일본어)

'주인장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C가 좋아  (0) 2007.11.07
자기 소개  (4) 2007.09.16
Posted by 양용현
,
MBC가 좋아     주인장 보기 2007. 11. 7. 15:32
오랜만에 저에 대한 얘기를 좀 할게요.
전 좀 우유부단한 편이지만 의외로 호불호가 명확한 부분이 조금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MBC입니다.
방송사와 신문사를 통틀어 MBC가 가장 좋아요.
물론 좋아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마치 이런 겁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일을 하면 '역시나'라고 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좋은 일을 하면 '어쭈, 별일이네'라고 하며,
좋아하는 사람이 싫은 일을 하면 단지 안타까워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싫은 일을 하면 욕을 하게 되는 거죠.
좀 편파적이라고 할까요? ^^;

2005년말에 황우석 박사 사태로 인해 MBC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안좋았을 때가 있었죠.
전 오히려 MBC를 더 두둔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을 비난하기도 했죠. 시류에 쉽게 휩쓸린다면서요.
그 땐 평소에 안보던 뉴스까지도 MBC를 챙겨보고 싶어했지요.

드라마도 당연히 MBC 작품을 더 많이 보고 더 좋아합니다.
MBC에 제가 좋아하는 앵커나 아나운서, 연예인이 나오면 왠지 환상의 콤비인 것 같고,
좋아하지 않던 스타도 MBC에 출연하면 왠지 좋아보이고,
좋아하던 스타가 다른 방송국에 출연해서 MBC랑 경쟁하면 은근히 지기를 바라기도 하구요.
한 예로, 대장금을 보면서 이병훈 피디를 매우 좋아하게 됐는데,
서동요를 SBS에 제작해 납품하게 되면서 경쟁작인 MBC 주몽을 더 열심히 봤죠.
이제 다시 이산을 만들고 있으니 이병훈 피디가 다시 좋아져버렸습니다.

이렇게 MBC에 대한 편파적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부터 왜 그렇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하튼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게 최소한 5년은 된 것 같아요.
최근 "이산"과 "왕과 나"의 월화드라마 대결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다시금 해봤어요.
지금도 역시, 한번도 보지 않은 이산이 재밌다고 떠들고 다니면서 이산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
작품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기분이 좋구요.
시청률에서도 왕과 나를 어서 제쳤으면 좋겠어요 ^^

오늘 읽은 이산과 왕과 나에 대한 글 몇개 링크합니다.
느릅나무님 "정소 이산, 슬슬 재미의 입질이 오는가"
승복이님 "왕과 나 vs 이산, 그들의 묘하고 신기한 인연"
승복이님 "이산이 왕과 나보다 뛰어난 이유"
드라마피디아님 "이산의 3가지 위험 요소 - 유사성, 우연성, 흑백논리"
드라마피디아님 "참신한 것에 관심이 간다... 왕과 나 vs 이산"
tri-life님 "서점가 정조 열풍엔 일정한 주기가 있다"
(많이도 읽었네요 --;)

덧붙이는 말: 작품 스타일도 사실 이병훈 피디 것이 맘에 드네요. 여인천하보단 상도가 좋았고, 왕의 여자보단 대장금이 좋았고, 아직 보진 않았지만 왕과 나보다 이산이 나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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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키 마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4) 2008.07.07
자기 소개  (4) 2007.09.16
Posted by 양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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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     주인장 보기 2007. 9. 16. 14:34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기 소개도 안되어 있으면 안되겠지요.
인터넷을 10년 동안 돌아다니면서, 계속 실명을 써왔습니다.
닉네임을 써보고 싶은 생각도 여러번 들었지만,
스스로의 이름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생각으로 버텨왔지요.
저는 물론, 결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번 틀렸고, 앞으로 수없이 많이 틀릴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바로 그 순간 제가 옳다고 믿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압니다.
저도 호불호가 있고,
어떤 때는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위해서 좀 무리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요.
그럴 땐 바보 같다고 속으로 욕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글로 지적해주신다면 적극 환영하며, 제 생각을 또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올리는 글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 생각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객관적이 되려고 노력해도 나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가치관과 판단력, 그리고 어떤 편견에 의해서 말이지요.
그러나 최소한 논리적이 되려고는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무거운 이야기를 그렇게 자주 쓸 것 같지는 않네요 ^^

제 이름은 양용현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고, 만화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고,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현재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수학을 좋아하지만 영어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으며, 중국어가 가장 배우고 싶습니다.
컴퓨터를 아주 조금 다룰 줄 압니다.
스스로 진보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매우 보수적입니다.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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