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배너

여기에도 역시 제 주관적인 느낌이 상당히 개입되어 있겠지만, 바로 이 글,


너무나도 가슴 후련하게 정확히 요점을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제목이 다가 아닙니다.
물론 제목부터 끌리지요.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그런데 내용은 더 멋지군요.
제가 다시 한번 더 정리해보자면,

1. 영어교육을 모든 사람들이 최고수준으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하죠)
2. 부적절한 영어교사 충원 대책이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다. (두말하면 잔소리)
3. 한국인의 얼은 한글과 한글화된 사고방식에 담겨있다. (너무 맘에 듭니다)

이상이 이명박 당선자의 (혹은 인수위원회의) 영어교육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이고,
덧붙여 영어를 설령 공용어로 만든다 해도 미국식, 혹은 영국식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100% 공감합니다. 인도인들 영어가 영국 영어에 매우 가깝지만 그래도 구별하기 어렵지 않지요)
그리고 다음은 이명박 당선자가 (혹은 인수위원회가) 이러한 정책을 제시한 이유에 대한 추측이에요.

4. 사대주의 (혹은 종미주의: 친미주의라는 이름도 아깝습니다)
5. 영어를 기반으로 한 기득권 강화

이러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는 것이죠.
아하~ 왜 그런 바보같은 정책을 내놓을까 했더니 이런 것이었네요.
너무 냉철한 분석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원회 여러분.
이런 소리 듣고 싶지 않다면, 정말 제대로 된 정책 내놓으시기 바랍니다.
너무 허무맹랑한 말을 들으면, 제 입에서도 허무맹랑한 비판이 나오게 마련이지요.
혹시 국어를 잊어버리셨을까봐, 우리 속담 하나 말씀드릴게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더군요 ^^
Posted by 양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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