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배너

다음에서 기사를 계속 챙겨보고,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글을 읽어봤습니다.
공감하는 글이 무척 많지만, 그 중에서도 하나 정말 제 맘에 와닿는 글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죽지 않는 돌고래님, "노무현 대통령 - 인간으로 살다가 인간으로 죽다." (http://kimchangkyu.tistory.com/553)

결국 당신께서는 지긋지긋한 가중처벌을 피하지 못하고 그제와 같은 일을...
그리고 저 세상으로 가신 뒤에도 많은 욕을 당하고 계십니다.
인생을 편하게 살려 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과 맞서 싸워오신 죄로, 많은 적을 만들었기 때문에요.

이 순간 당신의 죽음에 대해 전혀 슬픔을 느끼지 못하고 하고 싶은 말만 해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조갑제, 이장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그 동안 정치적 입장이 반대였든 아니든 간에 그런 말을 해댈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의문이 듭니다.
일일이 반박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아직 감정적이어서 얼마나 이성적인 글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거니와,
타일러준다 해서 들을 사람들도 아니기 때문에, 괜한 수고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마음 속으로 욕이나 하면서 그렇게 살라고 놔두는 편이 편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양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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