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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는군요.
정확한 발언은 '임기내에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였습니다만,
대운하를 전적으로 반대하던 저로서는 환영하는 바입니다.

물론 이와 관련해 구체적 지침이나 행동이 뒤따라야겠죠.
임기내에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미리 그 준비를 다 해둔다거나,
명칭만 바꿔서 다시 추진한다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처럼, 국민 전체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책을 결정하는 자세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공약이라 할지라도 많은 사람이 반대하면 재고하고 삼고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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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양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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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h, 2009/06/29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왠지 달갑지 않아요. 대운하는 그저 뜬 구름이였고, 4대강 정비가 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필요치 않는 상황을 만들어서 무얼 이끌어내려는지 잘 모르겠네요. 정비라는 말이 어느정도 긍정적인 단어이긴하지만 청계천 만들어놓은 꼬라지를 보니 그게 정비일지 파괴일지 걱정됩니다. 정비예산, 보상금 합쳐서 1평방센티미터당 33만원 가량의 예산이 들어간다는 얘길 들었는데.. 꺅 소리가나오네요..

    • BlogIcon 양용현 2009/06/30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의심부터 하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일단 잘한 결정이라고 이야기해주고 감시의 눈을 거두지 않기로 했어요. 왠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비슷하게 진행하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잖아요 ^^; 그리고 4대강 사업도 규모를 확 줄여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운하만큼 적극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흑쿠님이 만든 추모 영상 퍼왔습니다. (유투브)

본래 이 블로그에는 퍼온 글이나 퍼온 영상을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님과 관련해서는 그 생각을 유지할 수가 없네요.
참여정부 5년의 성과와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영상도 같이 봐주세요.

참여정부 5년 - 넘어진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 (유투브)
 

참여정부 5년 - 성과와 보람 "시대의 강을 건너다" (nefficient)


참여정부 5년 - 정치인 노무현의 역정과 새로운 시작 "미완의 꿈" (유투브)


위 영상들의 원본 출처는 모두 '국정홍보처', '사람사는 세상'입니다.
아울러 다음 아고라에 올라왔던 글 '참여정부의 성과'를 읽어주세요.
원본을 찾을 수 없어서 최근 다음 텔레비존에 올라온 복사글을 링크합니다.

동동님, "故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고통없는 하늘에선 행복하세요..."

용현이네 마당2, "참여정부 5년의 성과" (성과 부분만 발췌 복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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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양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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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 노제, 화장하는 모습까지 눈물로 지켜봤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가시는 길을 따랐습니다.
그 날만큼은 모두 한 마음이 된 것 같았고, 어느 누구도 차마 고인에게 욕되는 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날 새벽,
경찰은 다시 서울광장을 원천봉쇄하고 말았습니다.
밤이 깊어 봉쇄를 시도했다가 시민들의 항의로 물러난 지 몇시간만에 바로 말이에요.
서울광장이 누구의 것인지는 자명합니다. 그것은 서울시민의 것이요, 국민의 것입니다.
그것은 시청의 사유재산이 아니고, 정부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집회로 변질될 수 있다는 억지논리로 시민의 출입을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능성만을 들어 제한하는 것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그것은 국민의 기본권이기 때문입니다.
민주사회의 원칙은 국민의 기본권을 오직 법률로써만 제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대다수의 동의를 얻어 문서화된 법으로 만들어야만 제한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것은 음주운전이 교통사고의 확률을 비약적으로 높이기 때문이고,
이에 대해 매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기 때문에 법률에 명시해놓았지요.

하지만 사람들의 자발적인 추모행렬이 집회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을 때 이를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그런 법조항에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그건 서울경찰청장의, 아니면 혹시 경찰청장의 독단으로 이루어진 일 아닙니까?
혹시 그보다 더 상부에서의 지시가 있었던 겁니까?
그 누가 명령을 내렸든 헌법과 법률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더욱 기막힌 것은 서울광장의 원천봉쇄와 함께 덕수궁 대한문 앞의 분향소까지 철거했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유골이 채 식기도 전에 행해진 이 사건에 대해 저는 분노를 느낍니다.
어찌 이리도 가혹한지요?
조금 전 기사를 보니, 그것은 일선의 실수였다는 경찰의 발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실수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가 자주 일어나면, 의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수를 가장한 것은 아닌지, 또는 그러한 실수를 눈감아주는 분위기가 그런 사건을 방조한 건 아닌지 말이죠.

경찰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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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양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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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전의경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지 마라!

    Tracked from SooFeeL 블로그 - 세상아! 니가 얼마나 강한지 덤벼봐! 2009/06/01 17:00  삭제

    주 청장은 31일 오후 2시, 경찰의 분향소 철거와 시민 연행, 영정 훼손 등에 항의하기 위해 찾아간 민주당 의원들을 맞이한 자리에서 "(분향소 철거는)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불법 폭력집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서울광장만 봉쇄하려고 했으나 일부 의경들이 작전구역을 벗어났다"면서 "경찰도 그날 모든 국민들이 추모하는 모습을 봤다, 절대로 고의가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민주당 항의방문단에 따르면, 주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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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살풀이 2009/06/01 0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진짜 실수였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 BlogIcon 양용현 2009/06/01 0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황상 실수일 리가 없죠. 단지 그렇게 믿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아무리 경찰이 모질어도 설마... 그래서 실수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만, 강한 의심이, 아니 강한 확신이 드는 걸 부정할 수 없네요.

  2. BlogIcon 한도협™ 2009/06/01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수 중에는 존재의 실수도 있는 법이지요

  3. BlogIcon Dog君 2009/06/01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씩 조금씩 분노 비슷한 것만 쌓여갑니다.
    각자의 마음 속에 쌓인 이것들이
    언젠가 뻥하고 터질 때가 있을겁니다.

    • BlogIcon 양용현 2009/06/02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님, 오랜만에 뵙네요.
      저도... 그런 날이 올까봐 두렵습니다. 뻥 터지면 누구나 다 손해를 보게 되지 않을까 해서요. 그렇게 되기 전에 얼른 알아차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4. BlogIcon 아이미슈 2009/06/03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니들이 어디까지 눌려야 터지나 시험당하고 있는것 같습니다..이정도면 국민의 마음을 알았을텐데요..쓸데없는 추종자들이 눈과 귀를 막고 있는것 같네요..

    • BlogIcon 양용현 2009/06/04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지겹습니다.
      지겨워서 좀 조용히 지켜보며 기다리려고 했습니다. 5년이 길지만 기다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기다려선 안된다는 걸 알았네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졌지만, 기다리기만 한다면 이런 일이 또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더이상 참고만 있지 말아야겠습니다.

  5. 2009/07/01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